양림5거리에 위치한 위안부 최초 증언자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소녀상에 모인 광주 무소속 기초의원단 동료의원들. 김옥수 의원실 제공 |
[뉴스렙] 광주시 무소속 기초의원단은 15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주관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하는 한ㆍ일굴욕외교철회를 위한 시위에 각 지역구별로 동참했다.
이번 시위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판결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대위변제 형식의 부당한 해법을 철회시키기 위한 것으로, 광주 동구 박종균 의원(학동3거리)ㆍ서구 김옥수 의원(풍금4거리)ㆍ남구 박용화 의원(양림5거리)ㆍ북구 최기영(무등 도서관앞)ㆍ기대서 의원(신안동4거리) 등이 1인시위에 참여한 후 1993년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최초 증언했던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남구 양림5거리 소녀상 앞에 모여 합동참배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에 동원돼 이제 전국에서 2명 밖에 안남은 생존자 중 광주시 서구 양동에 거주하는 양금덕 할머니를 중심으로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전국 수 많은 시민단체와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광주시 무소속 기초의원단’은 지난 2017년 ‘지방의원 합동 해외연수단’이 일본 군함도와 나가사키 등에서 최초로 태극기를 펼치며 일제강점기 만행에 사죄를 촉구한 바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베트남을 찾아 최근 법원판결로 확인된 월남참전 한국군의 양민학살 조사 및 해법을 찾기 위한 역사탐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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