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흥덕사서 제작된 불교 경전”
“‘직지’, 흥덕사서 제작된 불교 경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3.16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당부
"프랑스 전시회에서 불교문화유산 가치 잘 알려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게 ‘직지’ 전시회를 통해 ‘직지심체요절’이 불교문화유산임을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김정희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진우 스님은 “4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50년 만에 공개하는 직지심체요절은 인쇄물로의 가치는 알려져 있지만, ‘직지’가 사찰에서 만들어진 불교문화유산임을 세계인들이 잘모르는 것 같다.”며 “불교경전으로서 가치를 충분히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다음달 12일부터 직지심체요절을 전시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김정희 이사장은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이번 전시가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백운 경한 스님은 고려 태고보우 국사와 나옹 선사와 함계 3대 고승이었다.”며 “백운 스님이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심체는 귀중한 불교문화유산인만큼 전 세계인들에게 그 역사와 가치가 온전히 알려져야 한다”며 “옛 성인의 결연한 수행정신이 깃든 경전이 반 세기만에 빛을 보는 만큼 전시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지심체요절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다. 직지가 처음 전시된 것은 1900년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사회부장 범종 스님, 곽창용 국외소재문화재단 사무총장, 박선미 지원활용부장, 곽동구 지원활용부 선임 등이 배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