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 인도순례 조계사·우정국로서 회향식
상월결사 인도순례 조계사·우정국로서 회향식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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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3일 오후 1시, 1만 5천여 명 참석 예고
상월결사 인도순례 [조계종 총무원 누리집]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귀국을 환영하는 종단 차원의 회향법회가 23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서 봉행된다. 조계종은 전국의 스님 불자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자취를 간직한 인도와 네팔의 부처님 8대 성지 1,167km를 43일(2/9~3/24)에 걸쳐 순례하고 있다.

조계종은 “이번 순례는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불교의 중흥’을 서원하는 수행의 자리이며, 나아가서는 세상의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고 밝히고 있다.

조계종은 “순례단은 인도의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 맞서 정비되지 않은 길을 하루 평균 27km씩 걷고, 학교 공터나 힌두사원 등에서 숙영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임에도 스님과 재가신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부대중 108명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며 “순례단은 8대 성지를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 또는 공간에 도착해서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순례길과 기도법회에서 만난 인도 현지 주민들과 불자들은 한국과 인도의 친선,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국 스님들의 기도에 고마움을 느끼며 순례단이 모시고 있는 부처님(불상)에 공양을 올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최근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영향을 받은 인도 불자 500여 명이 5월 5일 베삭데이(부처님오신날)를 기념해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방식을 빌려 인도 불교의 중흥을 위한 비하르주 불교유적지 순례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20일 인도 기원정사 회향법회를 끝으로 순례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조계종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한국으로 돌아와 23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국 1만 5천여 명의 스님과 불자들의 응원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며 “회향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인도순례 경과보고/치사/환영사/회향말씀/108배 정진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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