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35년 먼 길 돌아온 제자리 찾은 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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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섭 기자
  • 승인 2023.05.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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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성보 ‘환지본처’는 신앙가치 회복”
화엄사 보경사 등 14개 사찰 32점 도난 성보 환수고불식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과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장'을 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항 보경사 불화 2점 등 도난됐다가 경찰이 회수한 32점의 불교문화재(성보)의 환수 고불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은 2020년 1월 경매사에 포항 보경사 불화 2점이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끝에 경매품을 압수하고 사설박물관장 피의자 A씨가 은닉한 불교문화재 32점을 회수했다. A씨가 성보를 은닉하는 동안 일부 불화는 도난 문화재임을 알 수 없도록 화기가 훼손됐다. 일부 불화는 딱딱하게 굳어 채색이 떨어져 나가거나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불상은 목재 틈이 크게 벌어지거나 채색이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문화재청은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의 진위감정을 통해 조계종 14개 사찰에서 서로 다른 때 도난당한 성보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화재의 원소장처 환부를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원소장처가 속한 대한불교조계종에 32점을 돌려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32점 성보의 ‘환지본처’는 종단과 문화재청, 경찰청이 상호 협력했던 노력의 결실이다. 환수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기관과 사법기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서 “성보의 ‘환지본처’는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 뿐만 아니라 예경의 대상으로 봉안한 성보의 신앙적 가치를 회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성보들이 하루 속히 ‘환지본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도난불교문화재피해사찰협의회 대표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환부 결정이 났다. 종단의 일사분란한 일처리에 감복했다”면서 “돌아온 성보를 예경의 대상으로 온전하게 모시겠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환수한 성보문화유산이 원래 자리로 ‘환지본처’돼 예경의 대상으로 성보로서 제 역할로 다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2점 해당 문화재를 수사하고 진위감정하는 등 환수에 기여한 이재원 과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정진희·최은령 문화재감정위원(문화재청 감정관실), 경찰청 강상우 경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계종은 환수한 불교문화재를 고불식 후 원봉안처인 각 사찰로 이운·봉안한다. 환수 문화재 가운데 ‘보경사 영산회상도’ ‘유가사 영산회괘불’ 등 보물급 성보는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훼손 문화재는 보존처리를 한다.

조계종은 “▷문화재보호법 내 도난 관련 공소시효 확대, ▷문화재 선의취득제도 폐지 등 도난 방지와 조속한 환지본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다음은 이날 환수한 32점 문화재목록이다.

▷강진 백련사 삼장보살도 ▷대구 달성 유가사 영산회괘불도 ▷포항 보경사 영산회상도 ▷포항 보경사 지장보살도 ▷순천 동화사 석가모니불회도 ▷청송 대전사 지장시왕도 ▷구례 화엄사 시왕도 ▷함양 벽송사 여래회도 ▷구례 천은사 제석천상과 나한상 ▷해남 미황사 동자상 ▷진주 청곡사 동자상 ▷순천 동화사 금강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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