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지암 방장 "공심과 합심"
태고총림 선암사 지암 방장 "공심과 합심"
  • 조동섭 기자
  • 승인 2023.09.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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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하안거 해제 법어 "이치대로 살아가는게 수행"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이 안거를 마친 대중에게 안거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선암사)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이 안거를 마친 대중에게 안거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선암사)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 임기 시작을 앞두고 방장 지암 스님이 "공심과 합심"을 강조했다.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지난달 30일 불기2567년 하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서 방장 지암 스님은 "(다음달 1일부터) 본사 주지가 새로 선출되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중스님들은 '공심'과 '합심'으로써 신임 주지를 도와 본사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스님은 이날 해제법어를 통해서 "구름은 인연취산하는 것이어서 고정불변의 실체라 할 만한 것이 없고, 또 무엇으로도 묶어 둘 수 없는 것으로 스스로 얽매이거나 집착함도 없다. 까닭에 연기고 공이다. 그러한 이치대로 실천해 나아가는 것이 수행"이라고 했다.

선암사 제32세 주지 승범 스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 동안이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달 18일 선암사 주지에 대진 스님(천은사 주지)을 임명했다.

대법원이 선암사 분쟁 관련 태고종 손을 들어줬고, 선암사 주요 토지 등기가 태고종으로 등재됐지만, 조계종 측 반발로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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