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화야몽 ‘꽃스님’ 진행에 예약 경쟁 후끈
화엄사 화야몽 ‘꽃스님’ 진행에 예약 경쟁 후끈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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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스님'으로 불리는 화엄사 범종 스님.
'꽃스님'으로 불리는 화엄사 범종 스님.

조계종 지리산 화엄사 화야몽 프로그램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화야몽 프로그램은 화엄사가 밤 12시까지 경내를 개방하면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스님과의 차담, 기도 발원, 스님과의 대화, 대웅전·강황전·사사자삼층석탑 설명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화엄사의 밤 정취를 탐방 행사다. 지난달 6차까지 진행했고, 9월 22일 7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화야몽은 화엄사에서 출가한 ‘꽃스님’으로 유명한 범정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5일 참가자 사전 모집 4시간 만에 선착순 마감됐다. 화야몽 인기에 화엄사는 참가자를 40명에서 18명을 더 늘려 받기로 했다. 7일 오전 10시 추가 모집에 나섰다. 그런데 30여 초 만에 마감됐다. 범정 스님을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화야몽 프로그램이 대박났다. 별명 ‘꽃스님’은 범정 스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22일 화야몽은 추석을 앞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주지 덕문 스님이 참가자들에게 추석 선물도 전달한다.

주지 덕문 스님은 “화야몽 프로그램을 월 1회 특별 편성해 첫 번째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첫 번째 프로그램 지도 법사는 범정 스님으로 화야몽 참가자들과 만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범정 스님은 현재 군승으로 복무중이다. 해군 대위로 해군 기지 사령부 내 해안사 주지를 맡고 있다. 스님은 화엄사에서 출가했다. 2008년 남동생도 화엄사에서 출가했다. 둘째 여동생도 비구니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사는 지난 8월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산문을 자정까지 개방했다. 야간 조명 설치 후 개방 전에 비해 월 평소 5,000명에서 1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설기홍 홍보기획위원장는 “앞으로 화야몽 프로그램은 월 1회에 특별 편성해 고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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