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지 스님들, "총무원장 중심 종단 운영"
본사주지 스님들, "총무원장 중심 종단 운영"
  • 박광석 기자
  • 승인 2023.12.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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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계종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자승 스님 원력 계승도 논의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조계종은 6일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자화장 이후 종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종단 운영에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승 대종사의 입적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고 종단 운영의 방향을 가늠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정례 회의가 아니다. 해봉당 자승 대종사 우너적에 따른 임시회의여서 더욱 눈길이 갔다.

이날 회의에는 전대미문의 돌발 상황에 대부분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날 회의에 “특별교구를 포함한 성원 27인 중 대리 참석 3개 본사를 포함해 22개 본사에서 참석했다.”고 전했다.

총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적 보고의 건 △해봉당 자승 대종사 종단장 결과 보고의 건 △주요 공직자 종교편향 인사 관련 보도의 건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력불사 계승에 대한 건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에 대한 건 △천년을 세우다 ‘명상센터 건립 및 명상프로그램 개발’ 보고의 건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보고의 건이 보고안건으로 다뤄졌다.







우선 눈에 띠는 안건은 자승 스님과 관련한 안건들이다.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칠장사에서 돌연 자화장(自火葬)하고, 이에 따른 종단장 엄수와 자승 스님의 원력불사 계승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게 조계종 총무원의 설명이다.

여기에 ‘주요 공직자 종교편향 인사 관련 보고의 건’이 포함됐다. 교계 언론이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인사를 지적하는 내용들이다. 특이한 점은 ‘보고’가 아닌 ‘보도의 건’으로 다뤄진 점이다.

또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에 관한 건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 21일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거듭된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근절하고 한국불교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2년 여 만에 승려대회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를 논의하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 등에 조계종이 고심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이날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께서 원적하신 관계로 상실감이 크지만, 이를 계기로 종도 모두가 단합·협력·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일심동체로 총무원장 스님을 잘 모시며 한 뜻으로 총무원 집행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승대종사 원적 후 종단 운영과 관련해,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단합·협력·발전을 위한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주요 종책사업인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와 ‘천년을세우다 명상센터 건립 및 명상프로그램 개발’도 교구본사의 뜻을 모아 중요한 종책 사업이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 사진=조계종 홍보팀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계종은 6일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 이후 종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종단 운영에 뜻을 모으는 자리였다.

전대미문의 돌발 상황에 대부분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계종 총무원은 “특별교구를 포함한 성원 27인 중 대리 참석 3개 본사를 포함해 22개 본사에서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적 보고 △해봉당 자승 대종사 종단장 결과 보고 △주요 공직자 종교편향 인사 관련 보도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력불사 계승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 △천년을 세우다 ‘명상센터 건립 및 명상프로그램 개발’ 보고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보고 등 안건을 다뤘다.

우선 눈에 띠는 안건은 자승 스님과 관련한 안건들이다. 자승 스님 입적에 따른 종단장 엄수와 원력불사 계승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주요 공직자 종교편향 인사 관련 보고의 건’이 포함됐다. 교계 언론이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인사를 지적하는 내용들이다.

또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에 관한 건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 21일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거듭된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근절하고 한국불교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2년 여 만에 불교도 결집대회를 논의하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 등에 조계종이 고심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본사 주지스님들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께서 원적하신 관계로 상실감이 크지만, 이를 계기로 종도 모두가 단합·협력·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일심동체로 총무원장 스님을 잘 모시며 한 뜻으로 총무원 집행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종책사업인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와 ‘천년을세우다 명상센터 건립 및 명상프로그램 개발’도 교구본사의 뜻을 모아 중요한 종책 사업이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 사진=조계종 홍보팀
2023년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 사진=조계종 홍보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전국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제33대,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퇴임 후에는 상월결사 회주로 불교중흥과 대학생 포교를 위해 진력했던 해봉당 자승대종사 원력불사를 계승하는데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자승대종사 영결식까지 애도해 주고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교구본사 주지 스님에게 감사하다”며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다 함께 일심동체로 중심이 돼 주고, 종단 안정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교구장 스님을 비롯해 전 종도가 합심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그것이 “자승대종사 바람대로 불교 중흥과 전법도생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초발심시변정각의 마음으로 주어진 인연에 따라 최선을 다해 종단 안정과 불교중흥의 발판을 다지고자 굳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며 “출가정신을 잃지 않고 전법에 입각해서 종도들과 적극적으로 공유, 공감, 소통하면서 종헌종법 철저히 준수하고 공평무사를 원칙으로 해 이 시대를 선도하는 불교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는 결심도 전했다. “교구장 스님들 지지와 합심 동참이 전제된다면 흔들리지 않는 종단을 만들겠다”며 “종도와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중받는 불교로 만들어가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 제12교구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제24교구본사 주지 경우 스님,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직무 대행 정범 스님 등이다.

여기에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삼조 스님(주지 지혜 스님 대리), 제4교구 월정사 해량 스님(주지 정념 스님 대리)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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