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 예고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 예고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1.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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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사진=문화재청)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충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알렸다.

서산 문수사는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을 통해 사찰 창건 시기가 1346년(고려 충목왕 2)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고, 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옛 사찰로서의 명맥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음이 추정된다.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직사각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정확한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 자료는 없지만, 주요 구조부의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1728년(영조 4)에 불상을 보호하기 위한 집 모양의 닫집을 설치했다는 묵서 기록과 1751년(영조 27)의 중수 사실을 알 수 있는 명문 자료들을 통해 극락보전에 부분적 수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갖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17세기에 나타나는 단청의 문양과 채색이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대들보와 공포부에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가 나타나는 등 17세기 이후 단청의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도 높다는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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