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스님의 ‘천수경’ ‘선가귀감’ 풀이
양지 스님(김해 신흥사 주지)이 <천수경>과 <선가귀감>을 펴냈다.
저자의 <관세음보살이 되는 천수경>은 범어‧한문 등으로 어렵게 적힌 <천수경>을 쉽게 푼 책이다. 저자는 “경전을 제대로 이해해야 영험함도 발휘된다”고 말한다.
기존 <천수경> 관련 서적이 출처와 성립과정에 중점을 뒀다면 저자의 <천수경>은 우리말로 그 의미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저자의 책은 주문 외우기 전 입을 깨끗하기 하기 부터 관세음보살 청하기, 참회, 진언 독송, 발원, 귀의, 다른 의궤 위한 연결점 등 보살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8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 <서산대사의 마음으로 본 선가귀감>은 원문 번역에 충실하되 수행자가 경전 문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석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풀어 쓴 <선가귀감>의 목표는 활구라고 말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죽은 사구가 아니라 하나의 문장이라도 활구로써 깨닫는 바가 있길 바란다. 활구와 사구는 자신과 타인의 의지로 극명히 드러난다”고 말한다.
활구는 자신의 의지를 자각해서 깨닫는 것이고, 사구는 부처‧조사에 대한 타인의 의지를 파악해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세음보살이 되는 천수경┃양지 엮은이┃남청 선서화┃맑은소리맑은나라┃1만5000원
서산대사의 마음으로 본 선가귀감┃서산대사 저자┃양지 엮은이┃남청 선서화┃맑은소리맑은나라┃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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