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 대화의 장 열
서울노인복지센터,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 대화의 장 열
  • 임상재 기자
  • 승인 2024.04.1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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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가운데 왼쪽) 작가가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울노인복지센터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가운데 왼쪽) 작가가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웅)가 지난 17일, 센터 내 탑골작은도서관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집필한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생각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행사로 정지아 작가는 노인과 청년, 수도권대학생독서토론연합회, 지역주민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출간 후 단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으로 대학 시간 강사인 딸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소재와 함께 우리나라 현대사를 감동과 유머로 풀어낸 걸작으로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고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대화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해 온 노인세대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정지아 작가는 "역사를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대해 언제나 말하고 싶은 것이 많다. 작가를 업으로 삼은 만큼 현 시점의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중요하고,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책 속에 녹아있는 작가의 삶에 많이 공감 했다. 어쩌면 쉽게 잊힐 수 있는 시대의 이야기들이 책으로 세상에 나오니 다음 세대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정지아 작가는 1990년 ‘빨치산의 딸’이라는 장편 소설로 데뷔해 ‘봄 빛’,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을 집필했다. 

김유정 문학상, 심훈문학대상, 한무숙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만해 한용운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만해문학상’ 본상에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선정됐다.

한편, '작가와의 대화'는 노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앞으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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