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보광사(주지 가산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15일 오후 1시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예술콘서트 ‘각양각색’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전통공연예술단 락천, 타악 이그니스, 다산무용단, 보누스뮤지컬컴퍼니, 밴드 토핑테스트가 무대에 올라 각양각색의 음색과 공연을 선보인다.
보광사 주지 가산 스님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 다양성 존중 정신이 이 땅에 널리 퍼지고, 시민들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치유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이 주인공이 아니고 중생이 주인공이고 중생이 즐기는 날이라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기를 바라며 음악회를 준비했다. ‘각양각색’이라 행사명을 정한 것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했다.
천마산 보광사는 고려 4대 광종 대왕(950년)이 혜거 스님을 국사로 봉하고 국사를 모시기 위해 창건했다. 고려를 건국하자 송나라 등 서역 37개국에서 희귀하고 보배로운 불상(옥 불과 호박 불 금탑)을 고려국에 선물했다. 보배로운 불상을 모신 절이라 하여 보광사라 이름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