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
덕수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은 대자유 대평등 대광명의 길이며,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의 문에 들게 하는 진리"라고 했다.
이어서 "나보다는 남을 이익되게 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 자비와 희생과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길 다 함께 발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하자"고 했다.
다음은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봉축사 전문이다.
봉축사
오늘은 인류의 영원한 등대이시고
진리의 태양이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날
거룩하신 석가세존 탄신일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을 가장 밝고
영원히 안락한 세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하여
3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늘 가운데 하늘이시고
성인 가운데 성인이신 부처님께서는
대자비로서 천상 인간 아수라
지옥 아귀 축생의 6도 중생을
따뜻하게 품어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대자유 대평등 대광명의 길이며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의 문에
들게 하는 진리입니다.
5월의 꽃향기가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룸비니 동산을 연상케 합니다.
탐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속히 벗어버리고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우리 다 함께 자비와 지혜와 광명의
등불을 밝힙시다.
나보다는 남을 이익되게 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
자비와 희생과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길 다 함께 발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합시다.
불기2568년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박덕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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