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범 소장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 출간
이지범 소장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 출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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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중도, ‘해설의 이론·방법·노하우 등 체계적 수록

이지범 북한불교연구소장이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도서출판 중도)을 펴냈다. 이 책은 2019년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 한국의 산사(7개소)를 비롯, 우리나라 사찰의 홍보와 관심을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으로 제작,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부터 대한불교청년회가 개설한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교육과 심화과정에서 강의 등을 통해 부족하거나 체계화되지 않은 학문적 내용을 학술적 차원으로 정리했다.

국내외 가이드에게는 물론, 사찰문화해설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참고용 도서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사찰과 불교문화 해설에 관한 안내서다. 교과서는 아니더라도 참고용으로 충분하다. 우리나라 사찰과 문화, 불교의 기본사상에 대해 A부터 Z까지(세부적 사항)를 곰곰이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더불어 사찰문화해설에 필요한 해설의 기본 개념과 관련 사례를 다뤘다.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은 사찰문화해설의 이론과 방법 그리고 해설의 요령(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저자는 사찰문화해설사는 붓다의 또 다른 이름일고 말한다. 석가세존의 가르침과 후손들이 만들어 낸 불교문화를 가꾸고 소개하는 21세기의 문화 일꾼이라는 것.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지금까지 불교 문화유산에 관하여 지식으로 보던(見) 것에서 지혜로 보고(觀)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에 있다.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아난존자가 붓다의 가르침을 사실 그대로 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하는 경전의 첫 구절과 달리 “나는 이와 같이 보았다.”라는 ‘여시아견(如是我見)’의 입장으로, 불교문화유산 등에 대해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우리 문화유산들에 비밀코드처럼 새겨진 상징과 교리적 함의를 풀어서 쉽게 전달하는 방법과 그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원전 543년 2월 보름날 열반에 들기 전, 붓다는 아난존자에게 “내가 입멸한 후에 발심하여 나와 인연이 있는 네 장소(四聖地)를 간다면, 그 얻은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태어나는 곳도 항상 인간 세상과 천상세계이며, 좋은 과보를 받아 다함이 없을 것이다. … 또 이 밖의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서 예경하고자 한다면 얻은 공덕도 그와 같다.” 그곳에 가면 내가 있을 것이라는 붓다의 메시지를 통해 사찰과 불교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경남 합천 해인사 옛 공양간(마지밥 짓기와 어간아궁, 1990년 11월)]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사찰과 불교문화 해설에 관한 안내서다. 교과서는 아니더라도 참고용으로 충분하다. 우리나라 사찰과 문화, 불교의 기본사상에 대해 A부터 Z까지(세부적 사항)를 곰곰이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더불어 사찰문화해설에 필요한 해설의 기본 개념과 관련 사례를 다뤘다.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은 사찰문화해설의 이론과 방법 그리고 해설의 요령(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저자는 사찰문화해설사는 붓다의 또 다른 이름일고 말한다. 석가세존의 가르침과 후손들이 만들어 낸 불교문화를 가꾸고 소개하는 21세기의 문화 일꾼이라는 것.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지금까지 불교 문화유산에 관하여 지식으로 보던(見) 것에서 지혜로 보고(觀)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에 있다.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아난존자가 붓다의 가르침을 사실 그대로 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하는 경전의 첫 구절과 달리 “나는 이와 같이 보았다.”라는 ‘여시아견(如是我見)’의 입장으로, 불교문화유산 등에 대해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우리 문화유산들에 비밀코드처럼 새겨진 상징과 교리적 함의를 풀어서 쉽게 전달하는 방법과 그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원전 543년 2월 보름날 열반에 들기 전, 붓다는 아난존자에게 “내가 입멸한 후에 발심하여 나와 인연이 있는 네 장소(四聖地)를 간다면, 그 얻은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태어나는 곳도 항상 인간 세상과 천상세계이며, 좋은 과보를 받아 다함이 없을 것이다. … 또 이 밖의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서 예경하고자 한다면 얻은 공덕도 그와 같다.” 그곳에 가면 내가 있을 것이라는 붓다의 메시지를 통해 사찰과 불교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경남 합천 해인사 옛 공양간(마지밥 짓기와 어간아궁, 1990년 11월)]
[경남 합천 해인사 옛 공양간(마지밥 짓기와 어간아궁, 1990년 11월)]

사찰문화해설은 절과 사람과의 교감을 이루는 데 의의가 있다. 이때 해설사는 공감을 이루게 하는 징검다리다. 2019년 5월부터 시작한 사찰문화해설사의 길은 알고도 모르는 함께 떠나는 길과 같다. 그 꿈에 함께하는 도반은 소중하다. 그래서 〈사찰문화해설 가이드북〉은 손에 들고 다니는 도반과도 같은 존재이기를 바란다.

책의 서론(Ⅰ・Ⅱ)에서는 사찰문화해설의 기본 장소인 사찰에 관한 사항과 해설의 기원을 설명하고, 해설사의 직무론과 연관된 기본과제를 비롯한 개인적 자질과 해설요령에 관한 사항을 탐구했다.

본론(Ⅲ・Ⅳ・Ⅴ・Ⅵ・Ⅶ)에서는 어떤 사찰을 안내 또는 해설한다는 가정에서 출발 지점에서 해산 지점까지 참가자들이 보고・듣고・냄새 맡고・만지고・느끼는 심미안(審美眼)을 중심으로 기본사항을 서술해 문화유산 해설과 지역 안내에 있어 도움을 주려는 내용으로 꾸몄다. 표본 사례에서는 사찰의 주요 시설물과 건물에 관한 개념을 정의하고, 쓰임새와 전각의 주인공들을 다루었다.

일반적 이해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건축의 주요한 특징과 조형미 등으로 소개한다.

붓다의 사상체계에서는 부처님 연대기를 비롯한 대표하는 제자들, 기본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궁금한 불교 상식에 관한 내용도 같이 기술했다. 결론(Ⅷ)에서는 사찰문화해설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강의자료,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그 방향에 경험적 요소를 설정했다.

저자와 출판사는 “첫 발간이라, 이 책의 구성과 내용에 있어 다소 무리수가 있을 수 있다. 또 미진한 서술적 내용과 곡해된 부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인정한다.”면서 “이에 아낌없는 충고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19년부터 대한불교청년회가 개설한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교육과 심화과정에서 강의 등을 통해 부족하거나 체계화되지 않은 학문적 내용을 학술적 차원으로 정리했다.

※ 강계(江界)는 나이 60을 맞이해 저자 스스로 지은 자호(自號)이다. “물에서는 경계(구분, 분별 등)가 없다.”라는 뜻이 있다. 1553년(조선 명종 8년) 11월 평안도 강계에서 별세한 회재 이언적의 15대손으로, 그 유지를 잇기 위해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강계는 평안북도의 옛 도시였으나 1954년 10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 자강도의 도청 소재지이다. 자강도는 자성군(慈城郡)에서 자를, 강계군(江界郡)에서 강을 따온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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