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거짓 억지주장을 한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 김낙연 동국대 교수가 한국학 최고 연구기관의 수장이 됐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낙년 명예교수(동국대 경제학)를 선임했다. 김낙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낙년 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원장은 1982~1988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근무 후 1993~2021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동국대 명예교수이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경제성장사>, <한국의 장기통계Ⅰ·Ⅱ>, <한국의 경제성장 1910-1945>와 <반일종족주의> 등이 있다.
<반일종족주의>는 김낙연이 이영훈 이우연 등과 공동저술한 책이다. 이들은 책에서 일본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집은 모집과 동원에 일본군 개입이 없었으니 강제가 아니라는 식의 서술을 했다. 또, 위안부가 있던 위안소 운영도 일본군이 아닌 민간업자가 했다면서 댓가를 지불했으니 강제성이 없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