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사장 후보자에 서쌍교 현 SBS 보도본부 부국장과 서진영 현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이 선정됐다.
‘깜깜이 공모’라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대한불교진흥원은 30일 ‘불교방송 사장 최종 후보 2명을 불교방송 이사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은 28일 불교방송 사장 후보 응모자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대상자를 면접 심사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서쌍교 씨와 서진영 씨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30일자로 재단법인 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에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쌍교(徐雙敎) 후보자는 1965년 생으로 법명은 봉원(逢源)이다. 현 SBS 보도본부 부국장이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BBS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보도본부 기자(문화부/사회부/기획취재부, SBS 보도본부 네트워크 팀장 보도본부 편집팀장 사회부장, 중국 특파원, SBS 보도본부 경기북부(의정부) 지국장을 지냈다. 대불련총동문회 이사, 대한불교조계종 미디어위원회 위원, 연변과기대 연구원, 베이징 중앙민족대 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연어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 <만해 한용운; 고난의 칼날에 서라>가 있다.
서진영(徐珍榮) 후보자는 1969년 생으로, 법명은 일심(一心)이다. 현재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동 경영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학과 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대우교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전임교수, 현대자동차, 삼성그룹, 한국 Microsoft, 우리홈쇼핑, BBQ그룹 등 국내외 기업 전략 및 인사평가 컨설팅을 수행했다.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및 재허가 심사위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비전임 교수(경영/인문학 강의) KBS-1라디오 ‘라디오 시사고전’ 진행자를 역임했다. 저서로 <4차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 <공감경영과 군자의 길>, <공자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스토리 경영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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