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통문화교류 “UN에 매년 5월 21일 세계명상의 날 제안”
K-명상이 세상의 모든 명상과 조우한다. 선명상은 간화선과 수행의 글로벌 용어인 명상의 합성어로, 간화선을 매개로 한 우리의 모든 수행법의 총합체로 읽힌다. 선명상은 구체적 수행방법이기 보다는 국민 정신 건강을 선도하려는 진우 스님의 고심이 담긴 수행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8일 국제선명상대회에서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을 내세울 예정이다. 구체적인 선명상 방법으로는 ‘5분 명상’을 제안한다. 선명상 아카데미를 통해 선명상의 필요성과 선명상을 하기 위한 기초를 강조하면서 제안했던 ‘5분 명상’을 대국민 실천 방법으로 제안한다는 것이다.
진우 스님은 명쾌하다. 간화선이 마치 수행자의 전유물처럼 인식된 지 오래이고 그 실참 역시 일반인에게는 생경하다. 그래서 선명상이라는 대중적 용어로 수행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것이다. 간화선을 매개로 한 선명상 보급이 국민 마음 건강을 든든히 하는 버팀목이 fhlerjt이라고 확신한다. 1700여년 간 국민과 함께한 불교가 외세의 침입에 맞서 민중과 호흡한 것처럼 이제는 수행법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뜻이 강하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으로 마음 건강의 위기를 넘어서 현대인에게 마음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국제선명상대회는 한국불교 사명이자 역할, 그리고 절제미덕을 통한 마음 평안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38일 선명상대회에서 108가지 선명상의 구체적인 방법이 모두 공포되지는 않는다. 연말까지 차근차근 우리의 모든 수행법을 정리해 ‘선명상’이라는 큰 틀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세상의 모든 명상수행법과 소통하고 대화해 K-명상을 세계인과 함께하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대회에는 5명의 해외 명상전문가가 저와 함께 ‘5분 하루명상’을 발표할 예정”이며 “10월 1일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명상법과 교류할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선명상을 많이 할수록 좋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은 생소하고 자세를 잡는데도 연습이 필요하다”며 “하루 5분 동안 선명상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마음을 고요히 하는 수행을 계속한다면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선명상을 왜 해야 하는지 원리를 알려주고, 선명상의 최정점, 끝판왕은 간화선이라는 것을 알려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선명상이 국민체조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갈등, 불안 등으로 생기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마음이 불안하면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이 극한으로 치닫게 되면 범죄를 불러일으키지만, 명상으로 국민 마음을 평안케 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선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교도대법회는 수계법회와 승보공양도 봉행한다. ‘국민5계’를 제안할 진우 스님은 “삼귀의계와 오계는 불교의 오랜 전통이지만 국민 모두가 지향할 사회적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계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신의를 지키며 몸에 해로운 것을 멀리하자는 삶의 지남이 된다. 국민오계를 국민운동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승보공양 법회를 여는 이유도 진우 스님은 “스님들에게 공양물을 올리는 의미보다는 상호 존중과 존경, 공경하는 사회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을 통해 세상의 모든 명상 수행과 소통하고 교류하려 한다. 선명상을 세계인들이 접하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진우 스님은 “세계 명상인구는 세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세계인의 명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한국 전통수행법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상대회를 마치고 10월 한미전통문화교류행사 통해 선명상을 세계에 알리고, 유엔 방문에서는 마음건강을 주지하도록 세계명상의날을 제안한다.”고 했다.
국제선명상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이어진다. 9우러 27일 봉은문화회관에서 환영행사가 열린다. 9월 28일 선명상대회 개막식과 함께 전국 11개 사찰과 기관에서 ‘모두 함께 선명상 즐기기’ 선명상 축제가 이어진다.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월정사, 봉은사, 봉선사, 중앙승가대학, 서울 홍대선원 등에서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팝루 스님, 직메 린포체 등 해외 명사들의 특강을 듣고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진우 스님은 국제선명상대회를 마치고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선명상 세계화를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한다. 진우 스님은 미국 뉴욕에서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예일대학교에 명상 수행 연구 기금을 전달하고, 존 카밧진과 대담하며 K-명상을 전파한다.
■질의 응답
○국민 하루 5분 명상 제안 이유는?
:우리가 선명상을 많이 할수록 좋지만, 선명상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생소하고 자세를 잡아가는 데 연습이 필요하다. 5분이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길 수도 있다. 단 5분이라도 매일 지속하면 이를 통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모두 가장 짧게 느껴질 수 있는 5분 명상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세계명상의 날 제정 제안 이유는?
:여러 사회적 이슈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특정한 날을 정하자는 것이다. 세계인과 공유하고 공감, 실행하는 특정한 날을 정해 모두가 인식하도록 선포하고, 널리 확신해 주지하자는 뜻에서 제안하려 한다.
선명상의 날을 정하면 세계 각국에서 이를 기념하고 퍼포먼스나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려 한다.
○승보공양 법회 구체적 진행 방법은?
:스님들에게 가사 공양과 발우공양을 같이 한다. 가사는 제작 기간이 있고, 급한 게 아니어서 스님들에게 가사 교환권을 드리면 필요한 시기에 신청하면 제작하도록 공양할 예정이다.
(총무차장) 승보공양 법회 단에는 스님 300명 등단한다. 스님들에게 사전에 구성된 30명의 공양단이 무대에 올라 가사와 발우를 공양물을 올린다. 공양단이 올리는 공양물은 가사와 발우 실물을 올리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
○유엔본부에서 제안하는 사전 준비는?
(국제팀장) 유엔 본부 방문해 명상의 날 제정 제안서 전달하는 형식이다. 스님은 3-4명, 기자는 유엔출입 보안에 따라 몇 분만 들어가게 된다. 전체 방미단 규모는 스님 68명, 재가자 사찰음식 연등회 등 112명이다.
○양자역학과 불교 관련해 선명상아카데미에서 여러 번 강조했다. 이를 강조하는 게 선명상 대중화에 어떤 영향을 기대하나?
:우리가 보는 세계를 거시 세계라고 한다.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세계가 거시세계이고 미시세계를 대표하는 게 양자물리학이다. 붓다의 말씀이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밝혀지고 있다. 양자역학의 두 이론이 중첩현상과 얽힘 현상인데, 중첩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다. 보면 색이 되고 보지 않으면 공이 된다. 이게 양자의 중첩현상이다. 같은 이론이다. 얽힘 현상은 인연 연기이다. 동시성이다. 이쪽이 생기면 저쪽이 생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에 의해 이쪽과 저쪽은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빛의 시간을 넘을 수 없다면 양자는 동시성의 현상이다. 이게 불교의 연기법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불법의 내용과 유사하고 실생활에 결국은 중첩이건 얽힘이건 내가 관측한다. 내 문제이다. 내 문제는 나의 괴로움과 걱정 근심이다. 결코 저절로 다른 데서 생긴 게 아니다. 내가 충분히 나의 인식과 나의 감정을 전환해서 내가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선명상을 통해서 할 수밖에 없고, 그래야 해결될 수 있다. 이게 선명상의 최종 목적이고 현실이다. 저는 선명상을 통하지 않으면 괴로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개막식이 28일 16시이다. 5분 명상 외 어떻게 진행되나, 선명상 축제와 국제컨퍼런스에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나?
(미래본부 차장) 일반 사찰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지역별로 배분해 일반인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템플스테이나 사전 접수 필요한 부분도 있다. 일반 대중강연이나 해외 인사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동참할 수 있다. 개막식은 선명상 개념을 국민에게 알리고 대중화할 것이고 어떤 사업을 펼칠 것인지 ppt를 진우 스님이 설명하고 일반인이 동참하도록 5분 명상을 제안한다.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한다. 당일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발표해 동참 방법을 안내한다.
(진우 스님)선명상이라면 트정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서 알려주는 오해할 수 있다. 선명상을 왜 해야 하는지 원리를 알게 하는 게 선명상이고, 선명상 중에 선과 명상이 들어간다. 지금까지 해 온 명상 중, 자비명상, 동사섭, 걷기명상, 위빠사나, 사마타 명상 등 갖가지 명상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 수용한다. 다만 그 명상 중에 단 5분이라도 개인이 선택해서 하면 된다. 선명상을 왜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원리를 선명상으로 알려준다. 선명상의 끝판왕은 간화선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선명상 원리의 바탕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다. 내레이션할 때 “지금 고요합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등 말하는 게 감정을 우선 멈춤, 자제시키는 것이다. 감정은 진폭이 생기기 때문에 감정을 자제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멈춤(5초 명상), 5분 명상을 제안하는 것이다.
차츰 명상의 질을 높여가고, 어떤 현상이 오더라도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훈련의 과정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어떤 명상법을 선택하더라도 마음이 고요한 게 중요하고, 이를 하도록 제안한다는 것이다.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선명상 보급에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게 아닌가?
:대통령에게도 직접 말씀드렸다. 어떤 지역서 조사하니 명상을 통해서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줄어들었다. 범죄율도 줄고, 신체적 병환이 줄어들고,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공감 능력도 늘어났다고 한다.
지금 선명상 통해 국민적으로 확산되서 국민체조처럼 공유되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줄면서 사회가 안정되고 저출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사람은 불안하면 안 하려하고 적대시하고 범죄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생겨 개개인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서 모든 사회적 연결성을 선순환하도록 하려는 데 선명상이 가장 이 시대에 적합하다. 사고 나서 수습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사전에 예방이 가장 좋다. 국민 마음을 평안히 해서 사전 예방한다. 이런 측면서 정부 정책적으로 많이 책정해, 어린이부터 교육하고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갖추는 역량키우는 데 선명상 도입하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만들도록 하려 한다.
○해외 참여자 많은데, 꼭 소개하고 싶은 분은?
:이분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이다. 다 돋보이는 분들이다. 특별히 한 분을 지목할 수 없을 것 같다.
○국민이 병원에 못 가 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 이재명 한동훈 대표가 다녀갔는데 조계종이 무엇을 해줄 수 있나?
:여정의협의체 여야 각자 개입해 해결 노력하고 있지만, 여야 진영이 갈려진 상황이어서 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중간에 중재자가 있어야 할 텐데, 중재자를 누가 함부로 할 수 없다. 그쪽서 하는 얘기는 사회적으로 국가 원로들이 하면 좋겠지만 이도 녹록치 않아, 종교지도자들이 중재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제안도 했고, 시도도 있었다. 양쪽의 첨예한 것을 살펴 종교지도자 수장들이 모여서, 양쪽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중재안을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세계 명상의 날 날짜는?
:여러 명상가가 5월 21일을 세계명상의 날로 이야기하고 있다. 국제컨퍼런스에서 논의해 제안서를 만들고, 5월 21일을 제안하려 한다. 특정일이 정해진 건 아니다.
○세계 명사 초청해 명상 관련 행사를 여는 데 다른 나라도 열고 있나?
:제가 개척자이다. 다른 나라는 없었던 것 같다.
○마무리 발언
선명상이 저는 절실하게 절감하고 있다. 선명상을 조금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보면 스스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만의, 특정종교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종교나 정파나 진영을 떠나 개개인이...어려운 일 충격적 일 있으면 한 발짝 한숨 쉬거나, 너무 절망적일 때는 행동을 잠시 멈추게 된다. 그다음 무엇을 할지는 멈춤 후에 행동한다. 이것이 잠시 멈추는 것을 숙달되면 내가 흥분하거나, 감정에 치우쳐 돌발적 행동하거나, 미친 짓을 하지 않게 된다. 해보지 않으니까 생각만으로 상상만하고 될 것이다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보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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