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표절하고, 각주를 달았으니 표절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학생들의 레포트를 다 검사해 보겠다고 협박했고, 학생들의 문제제기에 대하여 '삼보를 비방하는 자'라며 비난했고, 검은 양복을 입은 덩치 큰 사람들의 배치시켜 뒀고..., 기자회견을 하는 학생들을 방해하기 위해 목탁을 치며 염불로 목소리를 높여댔으며,
선거 결과 공개 후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학생들의 울분에 대하여 '우리가 저걸 들을 필요가 있나?',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어' 라며 염불에 확성기를 더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학생들을 보며, 조롱하듯이 웃었고, 껌을 씹으며 미소를 지었고, '물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며 가르쳤다 이것이, 당신이 다니는 대학교의 총장과 이사회의 모습입니다, 비열하지 않습니까
어제 두 눈으로 본 바를 적었습니다. 적은 수의 학생들이었으니, 우스워 보였겠지요 모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으로써 바꾸려는 모습은 대체 어디 갔습니까? 당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