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스님의 ‘광명진언’ 수행기
늦깎이 스님의 ‘광명진언’ 수행기
  • 조현성
  • 승인 2015.05.06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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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정사 도원 스님의 ‘나는 퇴마사였다’

가정주부가 출가해 기 수련을 하고 영적 치유 활동을 했다. 태고종 불광정사 주지 도원 스님 이야기이다.

도원 스님은 최근 자전 에세이 <나는 퇴마사였다>를 펴냈다.

스님은 6일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학자이자 영능력자로 놀라운 치유능력을 지녔던 조부의 혼령이 15살 손녀의 몸에 깃들어 시련과 수련 과정을 거치게 했다. 그리고 빙의에 의한 질병과 고통의 어둠을 물리치는 퇴마사로서의 삶을 살게 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오랫동안 온갖 질병을 수반한 고난과 고통의 삶을 직접 겪고 칠흑 같은 어둠의 세계를 체험한 것은 그 어둠을 이기는 빛의 존재로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의통과 영통을 이뤄 수많은 사람을 구제해 왔다. 조부 혼령과 완전한 합일체로서 대광명의 불법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영의학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지난 2012년 가을, 환갑이 다 된 나이에 삭발염의 했다.

스님은 “인연법에 따라 각자 오솔길을 따라 한걸음씩 대도로 나아가는 정진 속에서 밝은 존재로 성장해가는 보람과 기쁨이 있다면 이미 대광명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게는 지난날 소주천과 대주천을 통해 영통을 이뤘던 경험이 오솔길이 됐다. 득도 후 전념해 온 광명진언 수행이 대광명의 불성으로 나아가는 큰 길을 열어줬다”고 했다.

2013년 8월 어느 날이었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광명진언을 외우던 스님의 단전이 움직였고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더니 복부 하단전과 가슴 중단전, 두뇌 상단전이 동시에 쩍 벌어져 터지면서 몸 안의 시커먼 덩어리가 터져나갔다. 순간 천지사방이 온통 밝은 빛으로 충만했다. 스님은 오롯이 존재하는 자신에 대한 환희심을 느꼈다고 했다.

스님은 “비로자나부처님을 비롯한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불보살과 나는 연결돼 있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기도하는 것은 나와 연결된 모든 부처님께 올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스님은 “합동예술천도재를 통해 이웃종교인의 불교에 대한 인식전환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또 “의통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중생의 고통을 보듬어주겠다”고 했다. (0502)324-3245

나는 퇴마사였다┃비구니 도원┃한빛서원┃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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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선방 2021-07-31 17:25:39
* 금강경은 (업장소멸과 무아법)
* 주생경은 (사람으로서의 삶을 부여받는 댓가로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것이 수생전(受生錢)
이라고 합니다.)
* 살아생전에 생전예수재(현생에 살면서 전생과 이생에 빚진 것 갚고 가야 하는 것)
살아생전 에수칠경 수생경과 금강경의 독송으로 공덕들을 세가지로 얘기하면
첫째로는 묵은원결 풀어주는 경전이고. 둘째로는 사람목숨 늘여주는 진언이고.
셋째로는 오역죄를 소멸하는 경전이라. 누구든지 이경전을 지성으로 독송하면
무간지옥 떨어질죄 한꺼번에 면케되고 마침내는 천상계에 왕생하게 될것이니
참되고도 실다우며 허망하지 않느니라. 이경전이 있는곳이 부처님의 법당이요. 푸른산과 넗은바다 적멸보궁 도량이라 세상사의 모든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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