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시원한 소통 ‘행복시소’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의사소통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는 사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바람직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인간의 사회적 노력이다. 인문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비판‧반성을 통해 우리 삶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정신활동의 총체이다. 인문학과 사회복지는 개인의 자아실현과 공동체 행복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상을 그리려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영역이다.
센터는 어르신들과 소통을 하면서 사회복지실천과 인문학을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다.
책 <행복시소>는 센터가 지난 2013년 6~8월 8회에 걸쳐 진행한 의사소통 집단상담 ‘행복시소(행복하고 시원한 소통)’ 프로그램을 정리한 것이다. 전자책으로 발행됐다.
1장은 어르신들이 당면한 의사소통과 공감의 문제, 2장은 인문학 이론인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과 레비나스의 타자와 타자성에 대한 설명, 3장은 ‘행복시소’ 개요, 4장은 ‘행복시소’ 회기별 내용을 담았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여는 말에서 “어떤 충돌이든 충돌에는 언제나 해결법이 있다. 그 첫 시작이 대화이다. 우리는 실천경험을 통해 ‘사람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인식’이 상담을 비롯한 사회복지실천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스님은 “책은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가 실천해 온 노력의 산물이다. ‘소통과 공감’이라는 우리 사회 화두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행복시소┃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지음┃서우재┃6000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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