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 내가 관세음
돌이켜보니 내가 관세음
  • 조현성
  • 승인 2015.07.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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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 스님의 ‘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

“수행을 하면 고요한 진공 속에서 사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며, 한가로움 속에서 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알 수 있습니다. 바쁜 곳에 있을 때에도 한가한 자신을 바라보며 기쁨을 얻어 세속을 벗어난 정취를 얻을 수 있고,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서 고요한 내면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속도에 휘말리지 않고 생사에도 태연한 자신을 지켜나가는 안심임명(安心立命)의 도리를 깨닫게 됩니다.”

한국불교에서 염불은 보편적인 수행법이다. 이 가운데 ‘관세음보살’칭명염불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천태종은 종도들이 주말 철야정진 또는 집중수행을 통해 관음정근한다.

<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을 펴낸 석암 스님(양구 관음선원)은 관음선 포교사이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 관음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석암 스님은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는 관음선 수행법을 여러 수행법을 모아 회통시키고 안전하면서 쉽고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고 말한다.

스님은 관음선은 관음염불 일심칭명으로 자신의 소리를 듣고 자성관음을 바로 보는 최상승선이며, 내생의 정토왕생이나 소원성취의 기복적 기도정진을 아우르면서 금생에 깨달음을 얻는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핵심 마음수행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석암 스님의 염불선 구도기면서 자성관음을 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수행체계를 안내하는 관음선 수행법 지침서이다.

스님은 방법론적으로 ‘관세음보살’ 일심칭명이야말로 가장 우수하고 독보적인 불법수행을 차지한다고 강조한다. 스님은 모든 참선법을 아우르면서 염불하는 자신의 힘과 관세음보살 힘을 부여받아 대중이 닦으면 모두 깨달음과 가피가 충만한 ‘관음선’이야말로 지금 물질만능으로 흐르는 정신이 나약한 시대에 알맞은 수행으로 적합하다는 소신으로 수행‧정진하고 있다.

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석암 스님┃비움과소통┃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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