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휘 스님의 ‘빛나는 해피불’…18일 북콘서트
“내 몸 안에서 나오는 빛을 따라가다 보면 부처님을 만납니다. 책을 통해 내 안의 빛을 의식하게 되면 반야의 언덕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동휘 스님이 <빛나는 해피불>을 펴냈다. 스님은 ‘해피불 해피만다라’ 등 수차례 만다라 전시회를 열어 왔다. 책에는 스님이 손수 그린 만다라 작품 30여 점과 그간의 활동을 담은 사진이 담겨 있다.
스님은 화가였던 부친을 이어 서양화를 전공했다. 화가의 길을 걷다가 동학사로 출가했다. 티베트 린포체를 만나 만다라를 접했다. 만다라를 통해 치유의 기쁨과 내면의 평화를 체험한 스님은 20여 년 동안 만다라를 수집하고 연구해 자신의 작품에 구현했다.
스님은 “모든 사람이 빛이 중심이자 빛이 나오는 자리가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아차리기를 발원한다”고 말한다.
스님은 “자기 안의 불성을 깨울 방법이 아주 쉽고 간단하다. 그저 빛을 의식하고 밝은 쪽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고 한다.
스님은 책에 자신의 체험담과 함께 동서양 선각자들 일화를 펼쳐 놓았다. 그러면서 “평소 빛을 의식하고 우리 안에 내재한 빛을 끌어 쓰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현실화 시켜 빛나는 업적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스님은 “자기 자신의 삶을 빛의 판으로 바꾸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 빛나는 방향인지 어두운 쪽인지 판단해서 밝은 쪽으로 취하라”고 한다.
스님의 책 출간을 기념해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탤런트 이재용 씨가 참석해 스님과 빛나는 토크를 한다.
빛나는 해피불┃동휘 지음┃민족사┃1만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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