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팔공산 도림사에서 사보문화의 여명을 열 월간지 도리도리를 창간했다.
도림사(道林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로서 대구지역의 포교를 목적으로 전 종정이신 도림(道林) 법전(法傳)스님이 창건한 도량이다.
도림사는 지난 1일 대중과 소통하는 첫 걸음으로 도림사보인 도리도리를 창간해 세상에 내놓았다.
도림사의 발음을 따 지은 도리도리(道理道理)는 아기가 처음 태어나서 배우는 몸짓으로 희망찬 출발과 부처님제자로서 올바른 수행을 하고 바른 실천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사찰 측 설명이다.
월간 해인 편집장을 지낸 종현 스님이 초대 편집장을 맡았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수학중인 종화 · 대연스님,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수학중인 원걸 스님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보 내용으로는 발행인 선각 스님의 법문과 도림사의 건축, 불화 소개, 도림사 불자들의 신행이야기, 영남일보 김봉규 기자의 편액산책, 원걸 스님의 부처님 경전이야기, 대연스님의 법수(法數)이야기, 도림사 소식 등으로 꾸며졌다.
편집장 종현 스님은 “도리도리 창간을 계기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고 불교의 우수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명품 사보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림사는 종정스님의 가풍을 이어 전 해인사 주지이신 선각 스님이 회주로 부임해 가람을 일신하고 수행과 전법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부대중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동화사, 갓바위, 파계사가 각 30분 거리에 있는 성지순례의 최적 사찰로서 수행과 포교라는 이사원융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전법도량으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사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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