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인과 함께한 봉축 행사
세계 종교인과 함께한 봉축 행사
  • 조현성
  • 승인 2016.05.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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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화정사, 8대 종교 지도자들과 평화 공존 논의
▲ 사진=연화정사

지난달 개원한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가 15일 첫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의 장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연화정사는 “뜻 깊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국의 여러 불자도 평화와 희망이 가득한 원력으로 각기 마음의 연등을 밝혔다. 온 세상이 자비롭고 평화로우며 희망으로 가득 찬 연화장 세계가 될 수 있도록 동참했다”고 밝혔다.

연화정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와 봉축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화정사는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타종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타종교와 공존함으로써 더욱 성숙한 불교인의 모습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제를 향한 첫걸음으로 연화정사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의 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봉축학술대회는 워싱턴 지역 종교인 100여 명이 참석해 ‘종교간의 대화와 화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세계8대 종교인 불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기독교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한 연화정사 주지 성원 스님은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 불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교 전통을 섭렵하고 오랜 기간 동안 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천착해왔다. 연화정사 불자들은 나와 손을 잡고 이 모임에 참석한 세계 8대 종교의 종교인들과 더불어 우리 연화정사가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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