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기리며 2천명 주먹밥 먹어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지난 19일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6·25전쟁에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군복무 중 순직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제16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호국영령 추모법회와 문화행사 후에는 2000여 사부대중에게 주먹밥이 제공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대독한 영가법어에서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서 오늘 이 장엄한 천도의 법석에 오셔서 무량한 열반락을 누리길 손 모아 바란다”고 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호국불교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더 안정되고 모든 국민들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군종교구는 25일 오전 10시 육군 제5군단 법당 호국금강사(포천 소재)에서 현성 스님(도선사 조실)이 증명법사로 참여하는 ‘제33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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