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또 올랐다.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상승했다. 울산시와 경상남도 역시 0.7%, 0.3% 가량 각각 상승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시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90(201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상승했다.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0%, 6월 0.8%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교통과 식료품·비주류음료를 제외한 음식·숙박, 교육 등이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석유류, 전기·수도·가스 모두 내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하락한 반면, 서비스의 경우 집세와 공공·개인 서비스 등은 모두 올라 2.2% 상승했다.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각각 하락했다.
경남지역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각각 하락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서는 0.2%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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