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통도사 스님들 얼굴이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에 대한 양산시 예산 지원이 대폭 삭감됐다.
4일 양산시는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이 감원으로 있는 비로암 조사각 신축예산을 당초 4억5000만원에서 2억원이 삭감된 2억5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통도사 수말사인 미타암(주지 명천스님) 화장실 신축 예산도 당초 6억원에서 3억원이 삭감된 3억원으로 편성했다.
양산시는 '2016년도 제1회 추경 주요 삭감내역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삭감내역을 이례적으로 내보내며 "(시의회)의안심사 결과 수정의결됐다"는 짧막한 논평도 덧붙였다.
한편 예산 삭감과 관련 양산시의회 관계자는 "통도사도 예외 일 수는 없다"며 "통도사 스님들 얼굴이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도사 실무국장단의 대 관청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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