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1616일째, 광화문 지하철역 현장 찾아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약속
불교계 언론 블랙리스트(해종언론)를 운용 중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번에는 장애인 등을 만나 차별 없는 평등을 주장했다. 자승 스님은 24일 광화문 지하철 역을 찾아 1,616일째 농성 중인 빈곤, 장애인, 노숙자 대표를 만났다.
조계종 총무원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광화문지하철역에서 장애인. 빈곤차별 철폐를 위해 농성을 하고 있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을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승 스님은 “길고 외로운 투쟁에 조계종도 함께 하겠다. 장애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은 장애인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돼 지난 2012년 8월부터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촉구하며 광화문 지하철 역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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