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속…소화불량에 좋은 음식 ‘유산균’ 챙기세요
더부룩한 속…소화불량에 좋은 음식 ‘유산균’ 챙기세요
  • 강현주
  • 승인 2017.03.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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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과식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소화불량. 업무상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은 물론, 학업 등으로 피로가 쌓인 학생까지 주변에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이들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 장애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포괄하는 말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후 포만감 및 불쾌감, 메스꺼움, 역류, 되새김, 트림 등이 있다. 보통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폭식 등으로 인해 음식물이 충분한 소화효소의 작용을 거치지 않고 위장관으로 넘어가, 소화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면서 발생된다.

 

따라서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된다면,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 배출을 느리게 하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등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불량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 과일, 채소, 곡류,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역시 소화불량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장(腸)에 좋은 영양소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속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소화불량을 포함한 위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에도 유익한 작용을 한다.

 

이러한 유산균의 효능은 2012년 ‘소화기병학과 간장학 학술지’에 발표된 일본 도쿄대 의대 에미코 교수팀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장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와 제산제를 포함한 약물 3제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요거트 치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3제요법에 대한 헬리코박터균 평균 박멸은 69.3%였으며 3제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요거트 섭취가 병행된 치료군에선 박멸률이 82.6%로 나타났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보다 효과적인 섭취를 위해선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제품에 얼마나 다양한 균주가 함유됐는지 파악해야 한다. 한 가지 균종만 들어간 단일균주 제품보단 다양한 균의 효능을 볼 수 있는 복합균주 제품이 좋으며, 추천할 만한 균주로는 김치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을 비롯해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등이 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은 한국형 유산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를 제품에 주요 균주로 활용하고 있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채식 위주의 식사로 서양인보다 긴 장을 가진 한국인에겐 수입균주가 아닌 식물성 토종균주가 필요하다”며 “L.plantarum CLP0611은 한국인의 체질에 적합할 뿐 아니라 장까지 도달하는 생존력과 부착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첨가물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제품 선택 시 화학성분 함유 여부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당사의 유산균 전 제품은 합성착향료·합성감미료·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HPMC 없는 5無 제품으로 오직 바오밥나무열매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등의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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