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하라 ‘야단법석2’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해탈이고 열반이며 행복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좋고, 맑으면 맑은 대로 좋고, 추우면 추운 대로 좋고, 또 더우면 더운 대로 좋습니다. 그렇게 자유로운 삶이 행복입니다. 지금 여기 나에게 깨어 있기,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며 마음의 봄입니다."
법륜 스님이 <야단법석2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를 펴냈다. 책은 스님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즉문즉설을 통해 나눈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착하게 살아왔는데 왠지 마음이 불편해요"
"직장에 꾸준히 다니기가 힘듭니다."
"술을 끊고 싶지만 끊을 수가 없습니다."
스님은 책에서 100여 회 진행한 강연에서 만난 600여 질문자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은 5만5,000여 청중에게도 전해졌다. 그 감동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건너 간다.
한 청중이 "불교인이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까워요"라고 물었다.
스님은 "신도는 안 줄어든다. 그동안 줄어든 것은 맞지만 계속 줄어들다가 바닥을 쳐서 갈 사람 다 가고 이제 더 이상 다른 종교로 갈 사람이 없다. 아직은 줄어드는 것은 노인들이 돌아가식디 때문이다"고 했다.
야단법석2┃법륜 스님 지음┃정토출판┃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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