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첫 손님 안희정'...영남 불자들 대환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안희정이 국지대찰(國之大刹) 통도사를 음력 삼월 초하루에 맞춰 전격 방문했다.
통도사는 인구 30만명이 사는 중소도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해 있지만 각종 선거에 미치는 파급력이 전국적이며, 각종 행사에 적게는 3,000명 많게는 15,000여명의 여성신도들이 운집한다.
28일 통도사를 방문한 안 후보는 신도들의 환호 속에 방장 성파스님과 주지 영배스님을 차례로 친견했다.
특히 방장 성파스님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에 오른 후 첫 번째로 맞는 인사가 안희정 후보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방장 워딩....***
***주지 워딩....***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7일 광주에서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여있는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힌 직후 통도사를 방문한 것이어서 영남지역 첫 표갈이로 해석된다.
안 후보의 말처럼 영남 찍고 충청도 돌아 수도권에서 기세를 잡아 문재인 후보를 낙마시킬 지 관심이다.
더욱이 안 후보의 강력한 당내 라이벌인 문재인 후보가 사는 곳이 양산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통령 후보 전쟁은 이제 부터라는 시각이다.
그동안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사는 양산시 방문 만큼은 정치도의상 극구 피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통도사 방문이 진정한 전쟁의 시작'으로 보는 이유라는 것이 정치분석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한편 이날 안 후보의 통도사 예방은 경남 창녕 출신의 박영선 '안희정 캠프 의원멘토단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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