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총장 이사장 참석 교내 행사서 피켓팅
동국대 학생들이 11일 이사장과 총장이 참석한 교내 연등제에서 피켓을 들었다. 교직원들은 이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들고 있던 피켓이 부숴졌다.
망가진 피켓에는 "학생 고소 비용을 교비로?! 심화진(성신여대 총장)은 구속됐는데, 한태식은???"이라고 쓰여 있었다.
동국대 보광 한태식 총장은 학생들을 형사 고소하면서 변호사를 고용하고, 이 비용을 교비에서 지출해 고발됐다. 고발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사건을 기소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선 같은 날 오전에는 짜장 스님으로 유명한 운천 스님(남원 선원사)이 동국대 학생들에게 짜장밥 300인분을 나눔했다.
운천 스님은 “학생들이 짜장밥 한 그릇 먹고 기운 내라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일에 좌절하지 말고 힘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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