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동양학총서 후속 성과물 출판
금강대, 동양학총서 후속 성과물 출판
  • 조현성
  • 승인 2017.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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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 日다이쇼대와 공동 ‘성문지와 불교사본’
▲ 사진=금강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성철)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최근 유가행파 연구 성과물인 <성문지와 불교사본(Śrāvakabhūmi and Buddhist Manuscripts)> 영문판을 출판했다. 

이 책은 하버드동양학총서(Harvard Oriental Series) 제75권 <요가수행자의 불교적 바탕(The Foundation for Yoga Practitioners)>를 잇는 후속편으로 일본 다이쇼(大正)대 종합불교연구소와 공동 작업했다.

책은 크게 제1장 <성문지>를 비롯한 유가행파 문헌과 그 사상에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 논문 6편과 제2장 <성문지(Śrāvakabhūmi)> 사본을 비롯한 불교사본 전체로 그 범주를 넓힌 논문 5편으로 구성돼 있다. 금강대와 다이쇼대 학자 외에도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 논문이 실려 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영문 출판본은 연구센터의 아젠다와 정확히 일치하는 연구결과물이다. 국내 불교학계에는 소개되지 않은 범어사본과 티벳어 사본 등으로 그 연구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출간으로 세계 유가행파 연구의 중심지이자 선도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고, 영문 저술을 통한 세계학회와의 소통 노력과 다이쇼대 종합불교연구소 등 세계적인 불교학연구소와의 지속적인 후속연구 추진을 명실상부하게 보여주게 됐다“고 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하버드동양학총서 제75권 <요가수행자의 불교적 바탕> 출판을 통해 유가행파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임을 알렸다. 다이쇼대 종합불교연구소는 1936년 오기하라 운라이(荻原雲来) 교수가 <유가사지론> 중 가장 중요한 품(品)인 <보살지> 출간, 그리고 1998년 이래 <성문지>의 산스크리트 사본을 편집 출판하고 있는 또 다른 유가행파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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