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취약계층’ 1인 가구, 멀티비타민으로 영양 밸런스 맞추려면
‘건강 취약계층’ 1인 가구, 멀티비타민으로 영양 밸런스 맞추려면
  • 강현주
  • 승인 2017.06.1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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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새로운 건강 취약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주 식사 메뉴는 라면ㆍ빵ㆍ김밥ㆍ샌드위치 등으로, 필수영양소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간편식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간편식품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질 등은 부족하다. 때문에 1인 가구들은 성인병 위험이 큰 편이다. 실제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는 “혼자 식사를 하면 떼우기식 메뉴가 되거나 인스턴트식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고, 식사시간도 빨라 비만, 혈중 중성지방 수치 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1인 가구라면 식단 구성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간편식, 인스턴트식품보다는 밥과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도시락을 이용할 경우에는 덮밥이나 볶음밥 종류보다는 백반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또 과일이나 채소, 우유 등은 의식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멀티비타민제를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영양을 고려한 식사라 해도 어느 정도일 뿐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완벽하게 충족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서는 건강음식 피라미드에 ‘영양제 섭취’를 별도 항목으로 만들어 공식 추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멀티비타민제를 구입할 땐 무엇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까. 일단 중요한 것은 원료다. 아세로라나 건조효모, 해조류 등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그 형태가 보다 식품 속 영양소와 가까워 인체가 부담 없이 흡수ㆍ대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 유래 원료로 생산된 멀티비타민 제제는 단일 영양소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물이 지니고 있던 효소나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의 각종 생리활성물질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활발한 체내 대사를 기대할 수 있다.

 

멀티비타민을 고를 땐 첨가물 함유 여부도 체크사항이다.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를 비롯한 각종 첨가물은 최대한 없는 제품이 안전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멀티비타민제 중에는 영양제의 타블렛(알약) 형태를 만들 때 생산 효율을 높이고 타블렛의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까지 배제된 ‘무(無)부형제’ 제품도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무부형제 멀티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혼자 살다보면 아무래도 음식만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렵다”며 “종합비타민제를 이용해서라도 하루치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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