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안다. 정토회만 못한 조계종
구글은 안다. 정토회만 못한 조계종
  • 조현성
  • 승인 2017.07.1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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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트렌드 분석 "검색빈도 최근 1년 1.5배 차이"
▲ 불광미디어 갈무리

한국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의 인터넷 검색빈도가 정토회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는 18일 '조계종, 불교단체 검색빈도에서 2위로 밀려' 제하의 보도를 했다.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구글트렌드를 통해 한국불교 주요 종단의 검색빈도를 비교 정리한 콘텐츠이다.
 

구글트렌드는 '구글'에서 일정 기간 특정 단어 검색량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구글트렌드 웹사이트(trends.google.com)에서 특정 단어끼리 비교 검색 등이 가능하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정당 관심도에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가운데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선 미 대선에서는 미국 여론기관 다수가 힐러리 클린턴 당선을 예상했지만, 구글트렌드는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하다고 보여줬다.

구글트렌드 검색빈도 분석
2012년 이후 '정토회' 우세
최근1년, 조계종보다 1.5배

<불광미디어>는 구글트렌드를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의 검색빈도를 분석했다.

조계종은 검색빈도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1위를 지켜왔지만 2012년부터 정토회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최근 1년 조계종과 정토회의 검색 빈도 격차는 더 벌어져 1.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2004~2017년 누적 검색빈도수는 조계종이 4077, 정토회가 3580, 한국SGI가 1812였다. 검색점유율은 조계종이 35%, 정토회가 31%, 한국SGI가 16%로 확인됐다.

2012~2017년을 살피면 순위가 바뀌었다. 정토회가 2534, 조계종이 1930, 한국SGI가 1174이다. 검색점유율도 정토회가 39%, 조계종이 29%, 한국SGI가 18%로 조계종은 하락한 반면에 정토회와 한국SGI는 성장했다.

최근 1년만 봤을 때 정토회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정토회가 468, 조계종이 296, 한국 SGI가 167이었다. 검색점유율은 정토회 44%, 조계종 26%, 한국SGI는 15%이었다.

정토회 연관검색어, 긍정적 중립적
조계종 연관검색어, 중립적 부정적

<불광미디어>는 "정토회가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이나 법회, 사회활동,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한편 젊은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SNS 포교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토회는 연관검색어에서도 법륜, 법륜 스님, 정토회불교대학, 정토회 와우시스템, 유튜브 등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검색어가 주로 나타났다.

<불광미디어>는 "조계종은 어린이 포교나 청소년, 청년대학생 포교가 주춤하고 종단의 대내외적 갈등이 사회적으로 표출되면서 종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연관 검색어에서 총무원, 총무원장, 종정 등 중립적 검색어와 총무원장 선거, 봉은사 정치압력 등 부정적 키워드가 함께 보이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일본 창가학회의 한국 법인인 한국 SGI의 급성장이 두드러졌다. 전통종단인 천태종과 태고종은 서서히 검색빈도가 감소하며 노쇠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광미디어>는 "최근 종교인구 조사에서 불교인구가 감소했다. 한국 1위 종교의 자리를 기독교에 내주고 불교가 2위로 내려 앉았다. 문제는 불교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물밑 변화가 감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단, 조계종의 위상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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