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칼슘 섭취량이 필수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1.1%는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20대, 노인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약 5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체내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쉽다. 우리 몸은 만성적인 칼슘 부족 상태가 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빼서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때문에 골 소실을 막으려면 평소 칼슘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칼슘이 많은 음식에는 우유, 치즈, 멸치, 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만약 식단으로 칼슘 섭취가 힘들다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칼슘 영양제는 하루 1~2알로 일일 칼슘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어, 끼니를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칼슘제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이고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구매 전 원료가 무엇인지, 첨가물은 없는지 확인하면 누구나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타민제의 원료는 보통 인위적인 공정을 거치거나 자연물에서 추출하는 등 2가지로 나뉜다. 이중 보다 건강한 원료는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해조류 등 자연에서 유래한 칼슘 제품은 체내로 들어왔을 때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하기 수월하고, 안전성 또한 높다.
첨가물 측면에서는 화학부형제가 쓰이지 않은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비타민 분말을 뭉치는 과정에서 쓰이는 성분으로, 이산화규소ㆍ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이다. 체중감소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도 피해야 할 부형제 중 하나이다.
무(無)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인체는 인공적인 것이 몸에 들어오면 내보내려는 성질이 있다”며 “뉴트리코어는 해조류에서 유래한 칼슘을 주원료로 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쓰이는 각종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자제해 보다 자연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체내 칼슘 부족이 장기화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선 평소 칼슘이 많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매 끼니 칼슘을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은 칼슘 영양제를 통해 영양분을 보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