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오름 사진 - 적석사 경내 (사진=적석사 홈페이지)
고즈넉한 산사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사찰들에서 마련했다.
강화 적석사(주지 선암스님)는 ‘『至誠感天』그대의 하늘을 감동시켜라!’는 주제로 '해내림ㆍ해오름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해내림 액운비우기, 재야의 종 1인 3타 타종식, 나의 하늘 만들기, 해오름 행사인 해맞이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해내림 행사는 점점이 깔린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강화 8경 중 제1경으로 꼽을 만큼 가히 선경이며, 재야의 종 1인3타 타종은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위한 3생 울리기를 주제로 하여 과거의 죄업과 악업을 씻고 현재의 자아를 성찰하며 미래의 나를 향해 울리는 참회와 발원의 타종식이다. 문의 032-932-6191.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스님)도 ‘해넘이ㆍ해맞이 템플스테이'를 31일부터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108배 수행, 참회문과 소원문 작성, 탑돌이 등으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이튿날 새벽 사찰 뒤쪽 도비산 정상에 올라 해맞이를 한다.
부석사는 해넘이ㆍ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전후해 22-26일, 29-30일 주말 상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새해 1월 6-12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충효영어교실' 템플스테이도 마련한다. 문의 041-662-3824.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도 31일 '해넘이ㆍ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준비한다.
참가자들은 참회정진과 재야의 종 타종, 새해걷기명상, 새해발원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땅끝마을 바다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고 달마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하게 된다. 문의 061-533-3521.
이 외에도 강화 전등사, 평창 월정사, 구례 화엄사, 인제 백담사, 경주 골굴사, 공주 갑사, 부안 내소사, 공주 마곡사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