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 피해 복구 불교계 힘 모은다
서해안 기름 피해 복구 불교계 힘 모은다
  • 박봉영
  • 승인 2007.12.1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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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긴급구호봉사대 12일·봉은사 봉사팀 13일 파견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재난 복구지원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11일 긴급구호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충남 태안군에 긴급구호봉사대를 파견키로 결의하고, 2명의 선발대를 태안군청 재난상황실에 파견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 긴급구호봉사대는 예산 수덕사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종단 예비비 3000만원을 배정 받아 12일부터 17일까지 복구 지원활동에 나선다. 파견인원은 매일 200명.

조계종 총무원은 원활한 재난복구활동을 위해 상황실, 기획홍보반, 대외협력반, 자원동원반, 봉사활동반 등으로 구성된 지원본부를 조직하는 한편, 종단협의회, 신행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스님)도 기름 유출 피해지역에 복구지원 자원봉사팀을 파견키로 해 사찰 단위 자원봉사도 점차 늘 것으로 전망된다.

봉은사는 11일 태안군청 재난상황실에 사전준비팀을 파송, 지원지역과 봉사내용, 장소 등에 대한 복구지원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결과, 봉은사는 13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에 무료급식소를 설치해 14일부터 21일까지 매끼 2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봉은사는 당초 17일 복구지원 봉사팀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13일 현지로 파송키로 했다. 자원봉사자는 매일 새벽 봉은사에서 태안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자원봉사자와 자비나눔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국민은행 023537-04-001608, 농협 053-01-239894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자원봉사자 동참문의 (02)723-5101(조계종 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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