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두류공원서 개최…어청장 퇴진·국민화합 조치단행 등 요구
규탄대회에서 결의대회로 성격을 바꾼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가 11월 1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소위원회는 8일 대구 보현사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대회의 명칭을 '종교차별금지 입법 촉구와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대구경북 범불교도 결의대회'로 정하는 한편, 11월 1일 두류공원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위원회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일부 기독교계가 주도하고 있는 성시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들에 대한 거부선언을 통해 경고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이날 소위원회는 대구경북대회에서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과 종교차별 관련자 엄중문책 △종교차별 금지를 위한 입법조치 촉구 △국민화합을 위한 대화합조치 등을 요구키로 했다.
소위원회는 대구경북대회를 위해 집행위원회로 전환하고, 위원장에 동화사 총무국장 현관스님, 사무처장에 영천 은해사 총무국장 하종스님을 선임했다.
실무회의에는 대구경북지역 조계종 교구본사인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직지사를 비롯해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16개 종단 지역대표와 재가신행단체 대표 등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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