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대종사 기념관 첫 삽
탄허대종사 기념관 첫 삽
  • 박봉영
  • 승인 2008.01.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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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국불교를 이끈 탄허대종사의 유훈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박물관 건립불사가 첫 삽을 뜨고 2년여의 불사에 돌입했다.

서울 금강선원과 탄허문화재단, 오대산 월정사는 1월 2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285번지에서 탄허기념박물관 기공식을 봉행했다.




탄허기념박물관 건립불사는 부지 매입과 건립비용 등 총 86억원을 들여 2600㎡의 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500㎡ 규모로 건립된다. 

탄허기념박물관에는 탄허스님이 생전 번역 출간한 저서와 140여점의 서예 작품, 비명 탁본, 현판, 주련 등 각종 유품이 전시되며, 탄허스님이 아끼던 고서와 고대사상서 4000여권도 소장된다.



금강선원 등은 탄허기념박물관에서 불전연구자 양성과 일반인 교양과정 등의 교육과정과 각종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내부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스님은 "탄허스님의 크신 뜻을 받들어 만분의 일이라도 실천에 옮기고자 여러 제자들이 뜻을 모으고, 모아진 뜻을 담아 이 자리를 갖게 됐다"며 "원만한 도량이 갖춰져 스님의 유지를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근대 한국불교에 큰 획을 그으신 탄허스님의 열반 25주기를 맞아 박물관 건립으로 큰스님의 가르침이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기공식에는 동국대 역경원 월운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자승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스님과 송석구 국제신문사 사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손안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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