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28~29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북한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여론이 90.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응답은 8.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찬성 의견은 연령별로는 40대(95.2%), 지역별로는 서울(94.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6.8%)층,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94.9%)에서 다소 높았다.
또한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6.6%), 더불어민주당(98.3%), 정의당(97.6%) 지지층에서 높게 찬성 의견을 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28일~29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2.2%(유선전화면접 7.4%, 무선전화면접 14.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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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