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 이한수
  • 승인 2018.05.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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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ucas, Lee 기자
사진=Lucas, Lee 기자

"난 데드풀을 너무 사랑했고, 이 역을 맡은 것을 특별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2일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같이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데드풀의 매력에 대해 "잔망스런 캐릭터이지만, 속으로는 정도 많고 아픔도 있다"며 "스토리와 캐릭터를 함께 보면 제가 하는 말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벤져스처럼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본인 만의 목표가 있다"며 "이런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본인 스스로 자신감 있어해 데드풀은 늘 자신감 넘친다"며 "편안하게 자신감있게, 무엇보다 세련된 유머감각이 굉장히 매력있다"고 했다.

레이놀즈는 실제로도 데드풀의 성격과 매우 비슷하다고도 했다.

그는 "단지 나는 말을 할 때 검열을 하지만, 데드풀은 검열 기능이 없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나는 어느 정도 착하게 여러분과 이야기할 수 있지만, 데드풀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나에게도 머릿 속에 그런 욕구는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데드풀 수트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레이놀즈는 "너무 꽉끼는 옷이라 죽을 맛이었다"며 "폐쇄공포증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답했다.

그는 "심지어 내 심장이 느껴질 정도로 꽉 조였다"며 "특히 '마스크 안에 토하면 어쩌지?'라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은 새로운 슈트"라며 "지난 편에서 입은 슈트가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슈트를 입어야 한다면 바닥에서 한 시간 정도 뒹굴면 된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onepoint@newsrep.co.kr]

[뉴스렙=Lucas,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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