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항의 방문에 대한불교조계종 비난 쇄도
MBC 항의 방문에 대한불교조계종 비난 쇄도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05.05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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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뿔난 이유가 방송 시기 때문이었나"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방송 후 조계종을 향한 부정적인 국민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MBC PD수첩은 4일 유투브 전용 채널에 조계종 측 항의방문 동영상을 게시했다.

앞선 3일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 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주경 스님, 사업부장 승원 스님, 총무국장 선웅 스님, 홍보국장 효신 스님, 정모 홍보팀장이 참석했다. 기관지 <불교신문>과 <BTN불교텔레비전>, <BBS불교방송>이 동행했다.

PD수첩이 공개한 조계종 측 항의방문 동영상은 5일 오후 22시 현재 조회수 2만8077회, 434개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조계종 측 MBC 방문 동영상에서는 총무원 홍보국장 효신 스님, 총무국장 선웅 스님이 BBS불교방송 기자와 나란히 입장한다.

사회부장 진각 스님은 "PD수첩으로 인해서 불자들의 상실된 마음을 우리는 좀 위로하고 달래고"라고 말한다.

홍보국장 효신 스님은 "조금더 신중하게. 우리가 화를 낼 수 밖에 없던 것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방송했다는 것"이라고 한다.

434개 댓글 대부분은 조계종을 비판하고 PD수첩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네티즌 '위드정화Mongol'는 "방송이 방송다운 행위를 했는데 무슨 이런 협박을 하느냐. 방송을 할려면 부처님 오신날 뒤에 하라는게 무슨 말인지"라고 했다.

이어 "PD수첩 방송이 터무니 없는 내용이었다면 부처님오신날 앞뒤가 아닌 절대로 방송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PD 수첩 제작진들은 흔들림없이 앞으로도 사회 부조리 된 곳을 파헤쳐 달라. 방송이 두려워 해야 될 대상은 시청자이지 특정 어떤 집단들이 결코 아니다"고 했다.

'Hyun-kyu Kim'은 "부처님오신날 후에 방송했다면 잔치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방송 보내냐고 또 항의했을 것"이라며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저런 땡중들이 있기에 불교계가 욕을먹는 것"이라고 했다.

'Aim 9ood'는 "방송에서 팩트가 잘못된게 있으면 그걸로 항의를 하는거지 뭔 방송날짜를 갖고"라고 했다.

'shin song'은 "왜 이렇게 웃기냐. PD수첩이 조계종 교리에 태클 건 것도 아니고 스님 개인 의혹을 제기한건데. 스님들이 방송국에 비리동료 쉴드치러 온 것이냐"고 했다.

'mong mong'은 "진실이 중하냐. 부처님오신날이 중하냐? 올바른 종교 단체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너희 스스로 뼈저리게 노력해야 할 것이야. 돈XX들 하지말고 욕심 내지말고~ 제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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