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의정부 교도소를 방문했다.

설정 총무원장은 지난 9일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의정부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 대상 위문 법문을 했다.

설정 총무원장은 법회에 참석한 재소자들에게 단주를 선물했다. 의정부교도소 교정협의회 불교분과위원장 덕신 스님과 의정부교도소 직원불자회 최문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을 이용해서는 교도소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은 이날 법회에 재소자 80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설정 총무원장은 재소자들에게 "이번 생을 즐겁고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 한 생각만 바꿔 보시라. 어떻게 나를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매순간 생각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행복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듯 아무렇게나 살면 결국 얻어지는 건 하나도 없다. 부처님은 생각과 행동을 바로 해야 한다고 설했다"고 말했다.

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