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멤버 엘조(병헌)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 했다.
티오피미디어는 16일 전 멤버 엘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엘조의 합의 요청에 따라 엘조(병헌)의 '전속계약상 의무 조항의 준수와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엘조는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후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 이후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합의로 소속사는 엘조(병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고, 전속 계약관계를 최종 정리했다.
팀원들도 그의 탈퇴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두 번째 정규앨범 '하이파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멤버 캡은 "엘조가 자기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번 활동을 한 뒤에 생각해보자고 설득해 타이틀곡 녹음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기뻤지만, 이후 저희와 얘기가 없이 나가겠다고 선언을 했더라"며 "실망스럽고 밉기도 해 이후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캡은 "한 때는 화도 났지만, 지나간 일이니 개인 활동을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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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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