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꽃비와 김채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사회자로 나섰다.
18일 오전 국립 5·18 묘지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배우 김꽃비와 김채희가 맡았다.
두 사람은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이철규 변사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아들의 의문사 이후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드라마다.
작품에서 김꽃비는 딸 희수 역을, 김채희는 엄마의 어린시절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이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기념식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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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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