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설정 스님 "자신의 소중함" 강조
조계종 설정 스님 "자신의 소중함" 강조
  • 조현성
  • 승인 2018.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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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사에 댓글 "자신을 소중히 여겨서 서울대 출신?"
인터넷 포털 다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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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이 부처님오신날 주요뉴스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봉축사를 선택했다. 뉴스 제공자는 연합뉴스TV이다.

연합뉴스TV는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이 봉행한 불기2562년 봉축법요식 가운데 설정 총무원장의 봉축사만 추려 보도했다.

설정 원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 가르침을 깊이 새기는 날이며 죄와 자비가 부족한 청렴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소원을 하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일화의 꽃을 피워내겠다는 간절한 다짐으로 불자들은 수행해야 한다. 아직 불교를 접하지 않은 국민들도 하루 한 번 명상의 시간을 갖길 권한다"고 했다.

설정 원장은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지혜를 갖출 때 만유일치의 정신을 깨달을 수 있다"면서 "내가 지금 이 순간부터 부처로 살 수 있다면 날마다 부처님오신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지난 1일 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편에서 방송된 설정 원장의 의혹을 의식한 듯한 댓글들이 달렸다.

하늘의영혼은 "설정 짓하네 불심 가면 벗어라 가증", 글쎄어떻게는 "학력 위조 설정은 승가를 떠나라", 입털면털린닭은 "대목이네 대목...설정이하 높은 땡중들 비리가 참 많던데..."라고 했다.

리노는 "자신을 소중히 여겨서 서울대출신(이라고 거짓말 했냐?)"고 했다.

다른 봉축법요식 기사에는 "아직도 현직에 있네"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종교지도자가 파렴치 사기행태를 보이니 대한민국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반증"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설정 원장은 자신이 서울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인터뷰 등에서 서울대 교수 이름을 읊어대면서까지 했던 서울대 거짓졸업 거짓말을 "와전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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