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형과 형수에게 욕설을 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한국당은 24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검증시리즈 제1탄'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셋째 형의 아내에게 욕설을 하며 설전을 벌인 녹취록이 들어있다.

녹취록에는 이 후보가 "XX년, 너희 엄마한테 XX 찢는다고 하면 좋을 것 같냐"라고 욕설을 했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을 위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 듣고 국민들이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친형과 이를 편드는 형수에게 항의해 욕설을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외에도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성남시 소속 성남FC와 네이버 간 유착 △채용비리 △측근 비리 △막말 △범법행위 등의 의혹을 공개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shinzang77@newsrep.co.kr]

[뉴스렙=신용수 기자]

신용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