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가지고는 있지만 활용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폰맹' 탈출을 도와줄 중장년 IT지원단이 모집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5일, "정보화 취약계층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도와 생활 속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지원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활용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통화만 이용하는, 이른바 '폰맹 어르신'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IT지원단'은 50+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지원하며 세대 간 이해와 사회통합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IT지원단'의 지원 대상은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 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여야 한다.
참여자 신청 접수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IT지원단은 서울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규모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IT지원단 사업이 50+세대의 사회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추후 앙코르 커리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형 사회공헌일자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50+세대들이 앙코르커리어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히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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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