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에서 배우들이 직접 입었던 의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박물관은 5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특별전 '옷, 영화를 입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화관 옆 박물관'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영화 의상 및 소품을 공개한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과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2017) 등 최근 작품에서 선보인 주요 의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셜포비아'(홍석재, 2014), '군함도'(류승완, 2017), '박열'(이준익, 2016), '강철비'(양우석, 2017) 등 10편의 작품에 등장한 의상 및 소품 또한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살인의 추억'(봉준호, 2002), '남쪽으로 튀어'(임순례, 2013), '사라진 밤'(이창희, 2017) 등 50여 편의 영화 의상을 담당했던 김유선 의상감독의 스케치, 캐릭터 스타일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영화박물관 측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화 제작의 필수 분야인 '의상'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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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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