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9호선은 24일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지하철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비상통화장치, 방독면, 소화기 등 각종 안전설비와 소방용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참가자들이 교육용 소화기를 직접 분사해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또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의 구조를 익혔다. 이어 방독면을 쓰고 최단경로로 직접 대피해보는 체험교육도 함께했다.
9호선 관계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일반인보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상대적으로 대처능력이 취약하다"며 "교통약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대피가 가능하도록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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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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